'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오정세 앞에서 빌게 된 사연은? '태태형제'의 갈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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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오정세 앞에서 빌게 된 사연은? '태태형제'의 갈등 예고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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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공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공

[조정원 기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둘도 없는 형제 김수현과 오정세 사이에 낯선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18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진은 문강태(김수현 분)가 문상태(오정세 분)에게 두 손 모아 비는 장면을 공개했다.

문강태는 자폐 스펙트럼(ASD)이 있는 문상태를 늘 우선시하며, 형이 자신을 때릴 때에도 묵묵히 맞기만 하고 항상 먼저 사과를 건넸다. 문상태 역시 동생의 마음을 헤아리며 금세 관계를 회복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동생을 바라보고 있는 문상태의 눈빛이 여느 때와는 확연히 달라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음을 예상케 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을 감싼 낯선 분위기는 병원 동료마저 숨죽이게 하고, 문강태에 관한 일이라면 한발 앞서 나섰던 고문영(서예지 분)도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문강태, 문상태 형제 관계에 큰 지각변동이 생긴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진은 "강태, 상태 형제가 언젠가는 부딪혔어야 할 사건이 9회에 방송된다. 이 일로 두 형제는 물론 고문영과의 사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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