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반도'가 팬데믹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23일 하루 전국 1,927개 스크린에서 9만 3,5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6만 7,809명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 작품 다양한 인간 군상을 긴박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은 '반도'를 통해 나이와 성별의 클리셰를 전복시킨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반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동시기 국가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를 비롯해 8월 중순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에서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알라딘'과 '파리의 인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