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서울촌놈'에서 폭발한 예능감…넘치는 입담에 인간미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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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서울촌놈'에서 폭발한 예능감…넘치는 입담에 인간미까지 '완벽'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8.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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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서울촌놈' 방송 캡처
사진=tvN '서울촌놈'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이범수가 '서울촌놈'에서 넘치는 입담과 인간미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범수는 난 9일 방송한 tvN '서울촌놈'에 출연, 오랜만의 예능 촬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재치 넘치는 입담과 인간미 물씬 풍기는 특유의 예능감으로 한효주는 물론이며, 차태현과 이승기를 비롯한 '서울촌놈' 스태프들을 쥐락펴락하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청주'라는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이범수는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고향인 만큼 소탈하고 편안한 '찐 청주인'의 모습으로 충청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대화의 시작마다 "내가 조금만 얘기해 줄까?"라는 자신만의 루틴으로 차태현과 이승기를 자지러지게 한 이범수는 충청도 사투리의 특징을 완벽히 잡아낸 특강은 물론이며, 이승기에게 보낸 한효주의 문자를 충청도 식으로 완벽히 재해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배우가 되기 위해 객지로 떠나는 날 배웅도 하지 않고 주무시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차마 눈물을 보일 수 없어서 자는 시늉을 했던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가슴 찡한 에피소드로 진한 감동을 전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약 40여 년 전, 부모님과 함께 갔던 설렁탕 집을 찾은 이범수는 당시 사장님의 외모까지 기억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선배님을 만나자 마자 교가를 열창하는 디테일한 기억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서울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학생에게 "지금의 마음 그대로 꼭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 감동을 더했다.

또한, 청주의 시내인 중앙공원에서 이범수는 1978년 국민학교 3학년 시절 그린 그림을 공개, 의외의 미술 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진행된 '서울촌놈 청주편 초상화 발표회'에서는 거침없는 손놀림의 전문과 포스와는 전혀 다른 식스센스급 반전의 미완성 초상화로 '심령파 화가'라는 별명을 얻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아울러 차태현과 함께 부모님과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석교동을 찾은 이범수는 기억 속의 길은 남아 있었지만 집은 없어지고 터만 남은 골목길을 거닐며 "아빠 저 왔어요 하면 나오실 것 같아"라며 어린 시절 가장 건강하셨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담히 고백하는 것은 물론,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골목을 다시 찾아 "갈게요 아버지, 언젠가 소을이 다을이랑 와보고 싶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는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들을 쏟아내며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범수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이범수는 '서울촌놈'을 통해 '노잼 도시'로 손꼽히는 청주마저 '대유잼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기적의 예능감을 뽐내며 신의 한 수 캐스팅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서울촌놈' 청주 편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조정원 기자
조정원 기자
chojw00@m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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