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오늘(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해외직구물품의 반품에 따른 해외직구 환급 후기 응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개인의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신고가 매년 3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관련 물품의 반품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서울본부세관 측은 설명했다.
해당 이벤트는 관세청 UNI-PASS 및 서울본부세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해외직구 환급후기(환급 신청방법 및 개선사항 등)를 본인의 블로그 및 SNS 등에 올린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관광상품권(최우수 10만원, 우수 5만원)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응모된 다양한 후기를 바탕으로 환급 절차의 개선점을 찾고 제도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납세자의 권리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해외직구물품을 반품하는 경우 수입 시 납부한 관세를 돌려주는 '해외직구물품의 반품에 따른 환급제도' 및 '환급신청의 간소화방안'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해외직구물품 반품에 따른 환급신청은 지난해까지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들어 환급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서울본부세관 측은 환급신청의 감소원인을 두고 해외직구 이용자들이 환급제도 및 신청방법을 몰라 환급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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