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테넷', 놀란 감독의 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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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X] '테넷', 놀란 감독의 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8.2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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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조정원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한 '테넷'은 이날 전국 2,228개 스크린에서 13만 7,7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2,457명이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갔고 시나리오는 6년에 걸쳐 썼다. 여기에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테넷'은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을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에서 촬영했다.

또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대부분 장면을 IMAX 카메라로 실제 촬영하는 등 이제껏 선보였던 작품들의 모든 기록을 뛰어넘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오케이 마담'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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