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영린 “동료 배우들 그리울 것”(인터뷰)
상태바
‘위험한 약속’ 박영린 “동료 배우들 그리울 것”(인터뷰)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8.2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위험한 약속’의 박영린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린은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대표 야망녀 오혜원 역을 맡아 몰입감 높은 열연을 펼쳤다.

특히 7년 전 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으로 다가왔다. 그로 인해 주어진 죄책감, 후회와 두려움 등 캐릭터의 격정적인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핵심 인물로 맹활약했다.

이에 박영린은 28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위험한 약속’ 종영 소감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다.

이하 박영린의 ‘위험한 약속’ 종영 관련 일문일답

Q. ‘위험한 약속’을 마친 소감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쉽지만은 않은 촬영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 덕분에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함께 지냈던 대기실과 동료 배우들이 그리울 것 같다.

Q. 박영린이 생각하는 ‘오혜원’은 어떤 인물인지?

극 중의 악역으로 잘못된 선택으로 피해자를 만든 인물이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스스로 겁을 먹고 항상 불안한 생활을 이어간 악역 캐릭터 중 가장 약체였던 것 같아 혜원이를 생각하면 늘 안쓰러웠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혹은 장면이 있다면?

극 후반부에 혜원이가 엄마에게 ‘나, 의사 면허증 박탈될 수도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누구보다 혜원이 의사가 되기까지 했던 고생을 알고,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난 프라이드였기에 의사 면허증이 박탈된다는 것은 이 모녀에겐 인생 전부가 상실되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그런 감정을 안고 엄마 앞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울먹거렸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마지막으로 ‘위험한 약속’과 ‘오혜원’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한마디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

한편 ‘위험한 약속’의 마지막 회는 오늘(28일) 밤 7시 50분에 방송하며, 박영린은 차기작으로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