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이슈]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의혹 부인 "오히려 공갈 협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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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이슈]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의혹 부인 "오히려 공갈 협박 당해"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9.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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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기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개그맨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김형인과 또 다른 개그맨 최모 씨를 지난 1일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들이 2018년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게임 판을 만들어 거액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 온 것으로 파악했다. 김형인은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인기 개그맨 김 모씨가 동료 개그맨 최 모씨와 함께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익명으로 보도됐지만, SBS '웃찾사'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라는 자막과 김형인이 출연했던 코너 등이 블러 처리 된 사진 등으로 유추가 가능, 김형인이 '유명 개그맨' 김모 씨로 지목됐다.

이에 김형인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3년 전 후배 최모 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1,500만 원을 빌려갔고, 당시에는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 시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모 씨가 새 투자자인 A씨의 투자금 중 일부로 자신에게 변제했으며, 이후 보드게임방이 불법화 되고 운영차질 등으로 거액의 손해를 보게 된 A씨가 1,500만 원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오히려 공갈 협박을 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인은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화면을 캡처,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허세스코'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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