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언택트 인터뷰] 최영준 “배우 삶 사랑…오디션 오면 역할 묻지도 않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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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언택트 인터뷰] 최영준 “배우 삶 사랑…오디션 오면 역할 묻지도 않고 가”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9.2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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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 일정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마켓뉴스는 침체된 연예계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비대면(서면, 통화)을 통한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언택트로 진행하는 만큼 가급적 스타들의 답변을 여과 없이,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겠습니다.<편집자주>

[백융희 기자] 배우 최영준이 ‘악의 꽃’에서 활약을 펼쳤다.

최영준은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형사 최재섭 역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범인을 잡고 내 사람은 살뜰하게 챙기는 반전 매력을 가진 최재섭 캐릭터를 완벽 소화,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켓뉴스에 ‘악의 꽃’ 종영 소감과 함께 이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작품을 무사히 마친 소감은 어떠신가요?

다행입니다. 다들 현장에서 마치 그것을 입 밖에 내면 그 일이 닥칠 것 같아 조심하는 것처럼 늘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배우들이야 연기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어도 스태프들이 늘 고생이 많았습니다. 배우들보다 많이 움직이고 땀도 더 많이 흘리는데 마스크를 벗지도 못하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고 없이 끝까지 촬영이 마무리 돼 감사합니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Q. 드라마는 tvN ’아스달연대기’가 첫 작품입니다.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이번 ‘악의꽃’까지 연달아 출연했는데 출연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각각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최재섭 역은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캐릭터 변신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요?

세 작품 모두 오디션을 보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 분량 말미에 ‘악의 꽃’에서 연락이 왔고요. 당연히 보겠다고 했습니다. 역할도 몰랐고 감독님이 누구신지도 주연배우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요. 오디션 이틀 전에 대본이 왔고 재섭이었습니다. 짧은 오디션 대본 안에서 느낀 매력적인 점은 역할의 자유도였습니다. 이 인물은 대본에 또 연기에 크게 갇히지 않는 지점들이 분명히 생길 거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습니다. 또 그랬던 거 같고요. 캐릭터변신은 제가 늘 꿈꾸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다음 작품을 했을 때 또 저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봐 해내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재섭 역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거나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감독님의 디렉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재섭이라는 사람을 만들어 가면 감독은 그 사람을 가지고 작품 안에서 원하는 모습을 주문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한 것이 있다면 디렉션을 빨리 알아들을 수 있게 오히려 현장에 갈 땐 마음을 비우고 가는 일이었습니다. 배우들이 대본을 외우고 상황을 인지하는 중에 무언가를 준비하고 나름의 해석도 갖게 되는데 최대한 그것을 좀 덜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Q. 배우 이준기, 문채원과 호흡은 어땠나요?

작품을 할 때마다 저보다 어린 베테랑들을 만나게 되는데 두 배우 역시 그랬습니다. 적시에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그 덕분에 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 다 현장에서 예의 바르고, 많이 피곤했을 텐데 늘 밝음을 유지하는 걸 보고 참 많이 배웠습니다.

Q.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늘 고민해보지만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전 연기하는 제 일을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요. 지금도 오디션이 오면 어떤 역할인지 묻지도 않고 갑니다. 더 많이 인사드리고 싶은 게 현재 저의 계획이라면 계획이겠습니다.

백융희 기자
백융희 기자
byh@m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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