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솔직·유쾌 촬영 비하인드 'T.O.E.I.C 키워드' 토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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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솔직·유쾌 촬영 비하인드 'T.O.E.I.C 키워드' 토크 영상 공개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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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배우들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했다.

19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제작진은 T.O.E.I.C 키워드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1995년, 을지로에서 대리 승진을 꿈꾸며 토익을 공부하는 세 말단 사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큼, T(Trend), O(Office), E(Energy), I(Information), C(Character)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한 궁금증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히, 회사 비리에 맞짱 뜨는 용기 있는 세 친구들을 연기한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솔직한 입담으로 서로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키워드인 'T_트렌드'에 대해 세 배우는 갈매기 눈썹, 오버립, 금목걸이 등 1995년에 실제로 유행했던 아이템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해 90년대의 멋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여기에 생산관리 3부 오지랖 이자영을 연기한 고아성은 "'지구촌', '글로벌'이 막 시작되는 그 시기에 사용했던 영어 발음과, 자영·유나·보람의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에 맞는 영어를 함께 녹여내고자 했다"라며 1995년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고자 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O_오피스'에서는 1995년 시대 속 말단 사원을 연기한 고아성이 "말단 사원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삼진그룹 자리에 앉았을 때 자영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꼈을 감정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혀 회사 속 작고 작은 존재였던 이들이 대리 진급을 위해 토익 공부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전했다.

키워드 'E_에너지'에서는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로 분한 이솜이 "배우들과 감독님이 함께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라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I_인포메이션'에서는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 역을 연기한 박혜수가 "1990년대를 아는 사람들은 향수에 젖어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요즘 세대들은 ‘보람’이 고민하는 부분을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만의 관람 포인트를 꼽았다.

마지막 키워드 'C_캐릭터'에서는 함께 작업한 소감과 함께, 촬영을 마친 후 한 방에 모여 동고동락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감과 영화 속에서 이들이 보여줄 우정과 연대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서로 달라 더 눈에 띄는 개성과 매력,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뭉친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입사 8년차 말단 사원들이자 회사와 맞짱 뜨는 세 친구로 분해 우정과 연대, 포기를 모르는 용기로 함께 이뤄낸 성장을 실감 나게 그려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21일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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