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슬기 거론 이유는? 15년차 스타일리스트의 ‘연예인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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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슬기 거론 이유는? 15년차 스타일리스트의 ‘연예인 갑질’ 폭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2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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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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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가 ‘연예인 갑질’을 폭로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글에서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유닛 활동 곡을 해시태그로 남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가 과거 아이린, 슬기 노래를 극찬하고 함께 작업했던 비하인드스토리 등을 남기는 등의 행적을 보였다며 갑질 연예인은 아니라고 추측하고 있다.

21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등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돼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물론 이해를 구할 시간도 반복된 설명도 그 주인공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A씨는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라고 의아함을 전했다.

더불어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라고 마무리 했다.

하지만 A씨가 글을 올린 후 일각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 등이 언급됐다. A씨가 글 말미 레드벨벳과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유닛 활동 곡이었던 ‘Psycho’와 ‘monster’를 해시태그로 덧붙였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린 등은 현재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한편 A씨가 21일 글을 올린 후 재차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은 기자
이지은 기자
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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