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가수 바다가 30일 소속사 웨이브나인을 통해 데뷔 23주년 소감을 밝혔다.
바다는 "11월 28일은 데뷔 23주년, 너무 뜻깊은 날, 팬들에게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바다는 오랜만에 OST로 반가운 목소리를 전해 팬들에게 '때아닌 선물'을 안겨줬다.
바다는 데뷔 23주년인 28일, 30%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 러브테마송 ‘그대로 채워가요(I’m in love)’를 발매했다.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OST 신곡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28일 방송된 ‘오! 삼광빌라'의 엔딩곡으로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의 귀를 집중시켰다.
전주의 맑은 피아노 테마로 시작되는 이 곡은 대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곡·작사·편곡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담담하게 고백하는 듯한 바다의 보컬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준다.
바다는 "노래 제목이 꼭 우리들 마음과 같다"며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축하하는 마음으로 함께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내서 극복해나가기로 해요"라며 코로나 블루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기도 했다.
한편 그룹 S.E.S.의 메인보컬 출신 바다는 솔로 데뷔 후 ‘Mad’, ‘V.I.P’, 'FLOWER', ‘OFF THE RECORD’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최근 딸 출산 후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