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KAI’는 카이 그 자체”…카이, 첫 솔로앨범으로 증명할 존재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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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KAI’는 카이 그 자체”…카이, 첫 솔로앨범으로 증명할 존재감(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1.30 11: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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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엑소 카이가 솔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첫 번째 앨범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고 밝힌 카이. 그는 솔로 앨범 안무 창작은 물론 자신의 음색, 보컬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직접 선정,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비주얼, 다양한 스타일링까지 아이디어를 내며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뽐냈다. 이미 실력과 매력을 인정 받은 카이가 솔로 활동을 통해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이는 30일 오전 첫 솔로 앨범 ‘KAI’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엑소 멤버 백현이 맡았다.

먼저 이날 카이는 “10분 전까지는 떨리지 않았다.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까 설레고 떨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엑소 공연에서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긴 했지만, 정식으로 앨범 발매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해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 카이는 “백현 형도 올해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는데 그 기운을 받아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미니앨범 ‘KAI’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음(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가사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솔로는 “제 이름 뜻에 ‘열다’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앨범 이름으로 정했다.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고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도 처음 다가간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다”고 ‘KAI’ 앨범명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카이는 타이틀곡 ‘음’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흥얼거릴 정도로 좋다고 느낀 곡이다. 멋지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맘을 전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향기에 취해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찰나를 묘사한 ‘Nothing On Me(낫띵 온 미)’,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연인에 대한 기억으로만 채우고 싶다는 ‘기억상실(Amnesia)’, 서로를 탐색하며 점점 매료되는 모습을 표현한 ‘Reason(리즌)’, 한계를 벗어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보자는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낯선 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대화를 건네는 상황을 그린 ‘Hello Stranger(헬로 스트레인저)’까지 그루비한 매력의 총 6곡이 담겨 있다.

또한 미국 유명 프로듀서 Mike Daley(마이크 데일리), 스타 프로듀서 ChaCha Malone(차차 말론) 등 인기 뮤지션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카이가 의상 콘셉트와 스타일링에도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 참여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카이는 “엑소에서 초능력이 제 능력이고 제 근본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도 그 부분을 녹여봤다. 뮤직비디오 공간 뿐 아니라 퍼포먼스에 녹였고, 스타일링 부분에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카이는 “엄청난 목표보다도 대중 분들에게 이런 노래를 하고 이런 춤을 추는 사람이란 걸 보여 드리고 싶었다. 또 많은 분들이 저를 세고 강한 이미지로 알고 계시는데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카이는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또 그로 인해서 제 퍼포먼스를 봐주시고 저를 더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기는 것 보다도 제 여러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예능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카이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엑소 멤버들 없이 혼자 준비한 앨범이다. 그래서 저 자체인 것 같다. 이름처럼 솔로가수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들의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고 제 문을 열고 엑소의 문도 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카이는 “다치지 않고 첫 솔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싶다. 엑소 카이도 좋지만, 대중들에게 카이 이름 자체를 각인 시키고 싶다. ‘얘는 다르다’는 이미지를 얻고 싶다. 멋지고 잘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청년 같은 이미지가 좋다. 그런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멘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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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2020-11-30 11:54:25
카이는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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