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자 워즈니악이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이포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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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워즈니악이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이포스', 사업 본격화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0.12.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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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 (사진=씨넷)
스티브 워즈니악 (사진=씨넷)

[김태우 기자]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이포스(Efforce)'를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화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포스는 "누구나 전 세계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포스를 통해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효율 시장에 누구나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포스는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젝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로, 투자자들은 플랫폼에 상장된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에 WOZX를 통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자코포 비세티(Jacopo Visetti) 이포스 공동 설립자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젝트들이 웹에 안전하게 등록해 전 세계 모든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포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기업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지향하고 있다. 기업들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형태다.

한편,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 설립자로 20세기 본격적인 PC의 시작을 열었다. 그는 1985년 애플을 떠난 후 30여 년 만에 몰타에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기업 '이포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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