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W24, '제1회 아시안 탑밴드' 우승…"마지막 기회라 생각, 좋은 음악·무대 만들 것"
상태바
밴드 W24, '제1회 아시안 탑밴드' 우승…"마지막 기회라 생각, 좋은 음악·무대 만들 것"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밴드 W24(더블유투웬티포)가 '제1회 아시안 탑밴드' 우승을 차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W24는 지난해 11월 광주 MBC를 통해 방송한 '제1회 아시안 탑밴드'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제1회 아시안 탑밴드'는 아시아 7개국 방송사의 국제 공동제작 밴드 경연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아시아 밴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W24는 한국 선발전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밴드들과 '아시안 탑밴드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밴드의 정점에 서게 됐다.

W24는 "3년 정도 함께 팀을 꾸려나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확실한 성과가 보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 탑밴드'가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연 날부터 마지막 경연까지 무대를 하고, 심사평을 듣고, 동료 밴드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정말 우리가 잘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실까?' 같은 생각은 불필요했던 생각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동료 밴드 분들에게 증명받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임에 정말 감사했다. '대한민국 1등 밴드', 그리고 '아시아 탑 밴드'라는 이름이 감사하지만, 마냥 즐겁다기보다는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아시안 탑밴드' 1등 밴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많이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럼 김종길, 보컬 정호원, 키보드 박아론, 기타 김윤수로 구성된 W24는 'World 24hours'의 약자로, 전 세계에 24시간 동안 본인들의 음악이 들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만든 그룹이다. 장르보다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추구한다.

W24는 지난 2018년 3월 '점퍼 챙겨 나와'로 데뷔했다. 이와 동시에 라틴아메리카,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글로벌 밴드로 성장했다. 이들은 2018년 AAA(Asia Artist Awards) 'Focus상', 2019년 제27회 대한민국 문화 예술대상 K-POP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 단독 콘서트 및 라틴 아메리카 투어 콘서트, 각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관객과 관계자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특히 W24는 앨범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는 등 음악적인 역량까지 갖춘 밴드다. 'SingingDancing', '거기 잠시라도(STAY A MOMENT)' 등 총 2장의 미니 앨범과 7장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세 밴드로 도약한 W24가 2021년도에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W24는 '아시안 탑밴드' 우승 후 자체 제작 콘텐츠를 기획, 촬영 준비 중이다. W24 멤버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음악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간다.

이 밖에도 W24는 2021년 상반기에 자체 제작 콘텐츠와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작년에 취소되고 연기됐던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여전히 대면 공연은 어렵겠지만, 비대면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