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성동일이 진희경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오는 28일 오후 TV CHOSUN에서 방송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백지현 오은지, 연출 이채승) 2회에서 성동일(성동일 역)과 진희경(진희경 역)은 달콤과 살벌을 오가는 부부생활을 그려낼 예정이다.
앞서 성동일(성동일 분)과 진희경(진희경 분)은 유학 간 딸 성하늘(권은빈 분)의 방에 세입자를 들이는 것부터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싸움도 잠시, 시도 때도 없는 애정공세로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뽐내 '사랑과 전쟁'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의심 어린 표정을 한 성동일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망부석이 된 듯 덩그러니 서 있던 그는 진희경이 문을 열지 않자 문 너머의 소리를 엿들으려는 듯 귀를 바짝 대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반면 진희경은 성동일의 염탐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여유로운 통화를 즐기고 있다. 침대에 누워 끈적한 눈빛으로 밀통하는 진희경의 모습은 통화 상대가 과연 누구인지 또 남편에게도 들키면 안 되는 통화 내용은 무엇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희경의 말 못 할 비밀 때문에 '하늘 하숙집'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그녀는 낯선 남자를 지켜주는 알 수 없는 행동들로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해 아수라장이 될 하숙집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모를 비밀을 품은 진희경의 속 사정은 오는 28일 오후 12시 50분 '어쩌다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