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더불어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이모씨에게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사업가를 검찰이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박모씨를 24일 불러 조사했다.
박씨는 2019년부터 3년 간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이씨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씨는 민주당 사무부총장 출신으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부본부장을 각각 지냈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국회의원 총선과 올해 3월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이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자료를 확보했다. 또 이씨의 계좌 등을 추적해 박씨와의 자금 거래 내역 등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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