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북유럽 감성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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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북유럽 감성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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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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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르딕 필름’ 열풍이 불고 있다.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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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와 차별화되는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소재로 전 세계 시네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노르딕 필름’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스웨덴 영화 ‘렛미인’의 성공 이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에서 제작된 일명 ‘노르딕 필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해시태그 시그네’가 이 ‘노르딕 필름’ 열풍을 이어갈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시태그 시그네’는 알약 하나로 세상과 남자친구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어설픈 관종 ‘시그네’의 언로맨틱 코미디.

올해 초,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나더 라운드’는 덴마크에 오스카 국제 장편영화상을 품에 안기며 완성도는 물론 대중적인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이어 ‘북유럽의 A24’라 불리는 노르웨이 영화사 오슬로 픽처스가 제작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내 삶의 조연은 그만하고 싶은’ 스물아홉 율리에의 여정을 그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은 스웨덴 출신의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작품으로 부유한 모델 커플이 승선한 호화 유람선이 좌초된 뒤 유람선 내 계급 관계가 역전되는 상황을 다루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한 유수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믿고 보는’ 장르로 등극한 ‘노르딕 필름’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시태그 시그네’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2023년 1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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