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에너지캐시백 확대... 10% 절약하면 인상 전 전기요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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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에너지캐시백 확대... 10% 절약하면 인상 전 전기요금 적용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6.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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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 신청 접수中... 에너지 바우처 지원대상 30% 이상 확대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영상 캡처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영상 캡처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동월 대비 10% 감축 시 전기요금을 5월 16일 인상 전과 같은 수준으로만 내면 된다. 정부는 전기 사용량과 요금 수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예상 요금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 감축하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한다. 지원 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 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달 3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

한편 정부는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할인 혜택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전국 숙박시설 예약 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KTX(30~50%)와 유원시설(1만원)도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청년 4인이 전남으로 여행할 경우 ‘내일로 패스’, 렌터카 할인, 숙박쿠폰 등을 활용해 여행비용을 25만원(100만→75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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