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18일까지 진행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문화도시 샤르자(Sharjah)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4일 개막했다. 샤르자는 코엑스 A1 홀에 위치한 샤르자 주빈국관에 다양한 아랍 도서, 예술 작품, 의상 및 장신구 등을 전시하고, 세미나, 워크숍,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에미라티 및 아랍 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샤르자 도서청(Sharjah Book Authority)은 샤르자 정부관계부, 샤르자 문화유산 연구소, 아랍에미리트 작가 연합, 지혜의 집(House of Wisdom) 등 총 12개의 대표 문화 단체와 협력해 이번 도서전 참여를 총괄한다.
샤르자의 도시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샤르자버스(Sharjaverse)를 체험해 보는 공간이 준비돼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샤르자 도시 곳곳을 실감나게 둘러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개막일에 주빈국관을 방문해 창의적인 주제와 문화, 예술, 문학 행사로 구성된 주빈국 프로그램에 찬사를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NONHUMAN)’를 주제로 18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31개국의 481개 출판사 및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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