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반란 중단’ 이후 러시아는 어디로... 위기의 남자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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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반란 중단’ 이후 러시아는 어디로... 위기의 남자 ‘푸틴’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6.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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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뚫린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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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반란은 하룻밤 만에 없던 일이 됐지만, 푸틴의 권력 기반은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NN보도 캡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은 과연 어떻게 될까. 앞서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 최고 책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휘하 부대를 이끌고 러시아 군부를 향해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최소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한 이후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남쪽 200㎞까지 접근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극도로 불신하고 있었다.

군사 반란은 하룻밤 만에 없던 일이 됐지만, 푸틴의 권력 기반은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의 보도 방향 또한 그렇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 시각) “푸틴의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며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푸틴의 갑옷이 뚫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기회주의자들이 푸틴을 향해 덤벼들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이번 반란에 대해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라고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이 푸틴을 권력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실수”라고 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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