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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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만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7.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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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수출은 54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6월 무역수지가 11억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선박‧일반기계‧이차전지 등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수출 증가가 흑자 전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은 54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갔다. IMF 외환위기 당시 29개월 연속 적자 이후 최장기간이었다.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 125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매달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5월 21억 달러로 줄었다.

6월 수출은  22년 10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출 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수출 품목으로는 우리나라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4개월 연속 6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선박 수출 또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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