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그룹, 2023년에 네 팀이 10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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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돌그룹, 2023년에 네 팀이 100만 장 돌파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7.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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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MY WORLD’ 169만 장으로 1위
에스파가 169만장 판매로 여성 아이돌그룹 초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에스파 페이스북
에스파가 169만장 판매로 여성 아이돌그룹 초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에스파 페이스북

여성 아이돌그룹의 초동기록(발매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한터차트)이 100만 장을 넘기면서 남성 아이돌그룹들과 대등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여자 그룹의 초동기록은 대부분 50만 장 이하였다. 딱 한 차례 2020년 10월 블랙핑크가 ‘THE ALBUM’으로 68만 장을 기록했을 뿐이다. 남성 아이돌그룹의 경우 BTS가 2018년에 이미 100만 장을 넘겼다. 

여성 아이돌그룹의 100만 장은 꿈의 무대로 생각했지만 2022년 7월 에스파가 최초로 112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그해 9월 블랙핑크가 154만 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3년이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100만 장을 넘긴 여성 아이돌그룹이 4팀이나 나왔다. 역대 여성 가수 초동 1위 에스파는 올 5월 ‘MY WORLD’로 169만 장을 기록했다. 올 5월 르세라핌이 ‘UNFORGIVEN’으로 125만 장을, 여자아이들이 ‘I feel’로 116만 장을 달성했다. 올 4월 아이브도 ‘I’VE IVE’로 110만 장을 판매했다. 

여자 솔로 가수로는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가 올 3월 ‘ME’로 117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성 아이돌 가운데 100만 장을 넘어선 그룹이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BTS, 투로모우바이투게더 단 네 팀밖에 없으니 여성 아이돌그룹 네 팀의 파워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것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아이돌그룹의 판매량은 상위와 하위 간에 엄청난 격차를 보인다. 해외 팬 유무에 따라 판매량의 편차가 극과 극을 오가는 것이다. 해외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룹들은 음반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콘서트의 티켓 판매 열기도 뜨겁다.

아이돌그룹의 인기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자원이자 통로가 되고 있다. 한국 관광뿐만 아니라 한국 상품 판매에도 아이돌그룹들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K팝 그룹은 전설이자 신화가 돼 세계 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 때 댄스 가수 위주의 가요시장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이제 K팝은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성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지난 6월 초동 461만 장을 돌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돌그룹들의 신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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