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발키리’, 실전 테스트 모습 공개
상태바
NASA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발키리’, 실전 테스트 모습 공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7.1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유럽 신화 속 인물 이름 본떠
사람이 갈 수 없는 우주환경서 원격 조종 통해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미국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발키리’의 모습이다. 사진=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7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머노이드 '발키리(Valkyrie)'의 최신 테스트 모습을 공개했다.

발키리는 NASA가 화성 탐사 투입을 위해 개발한 휴머노이드로 2013년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북유럽 신화 속 인물의 이름을 딴 발키리는 키 약 186cm, 무게 약 125kg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의 ‘덱스터로브 로보틱스 팀(Dexterous Robotics Team‧DRT)이 개발한 해당 휴머노이드는 2013년 공개된 이후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개선됐지만 외형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발키리를 점검하고 있는 연구팀. 사진=NASA

이번 공개된 테스트는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에서 진행됐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DRT 연구팀은 실전을 가정해 발키리의 시스템 오류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발키리는 NASA의 유인(有人)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사는 인공 암석 등을 추가해 테스트가 진행되는 공간의 지형을 달과 유사하게 만들어 실전 테스트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DRT 연구팀은 “발키리는 달 또는 화성 표면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람이 실제로 갈 수 없는 곳도 NASA 연구팀과 연계해 중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