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취업자 증가했지만 20대는 10만명 감소해
6월 취업자 수가 석 달간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일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81만2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만3000명(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간 연속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60대 34만3000명 ▲50대 7만1000명 ▲30대 7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40대는 각각 10만3000명, 3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업 12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6000명 증가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1만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건설업 취업자도 6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 증가해 전년 대비 0.6%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지난달(69.9%)에 이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이하의 고용률은 47.0%(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를 기록하며 전체 연령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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