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위믹스 직접 투자는 유동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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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위믹스 직접 투자는 유동화 아니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7.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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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이후 유동화한 적 없어”
신작 ‘디스 민즈 워’ 지스타서 공개
위메이드가 지난 4월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다. 사진=나이트크로우 홈페이지
위메이드가 지난 4월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다. 사진=나이트크로우 홈페이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유동화’ 논란에 대해 위믹스를 이용한 직접 투자는 유동화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12일 장 대표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재단이 장내에서 (코인을) 매각하는 것을 유동화로 간주하고 있고, 이는 작년 1월 15일 이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믹스를 유동화·운용해서 얻은 테더(USDT)가 최근 분기보고서에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투자 금액의 일부를 USDT로 회수하기도 했고, 기존 보유 USDT가 반영돼있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 중인 ‘위믹스 초과 유통 의혹’ 수사에 관한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어렵지만, 감출 것은 없기에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명백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신뢰를 잃은 블록체인 업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보 공유·의사결정 플랫폼 ‘위퍼블릭’을 최근 출범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의 정수인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활용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UX(사용자 경험) 면에서 일반인들이 '카카오톡'처럼 쉽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나이트크로우’와 ‘미르’, ‘디스 민즈 워’ 등의 향후 계획도 전했다. 우선 연내 블록체인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내놓는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지난 4월 출시한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는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지난 6월에 (나이트 크로우 성적이) 낮아졌지만 7월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르4·미르M’은 중국 파트너와 협상을 하고 있다. 신작 ‘디스 민즈 워’는 게임쇼 지스타(G-STAR)에서 본격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디스 민즈 워’는 현대전을 소재로 한 1인칭 슈팅(FPS) 장르다. 그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콘솔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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