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호텔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가의 망고 빙수가 인기다. 이런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부르스터스(Bruster's)가 실제 망고를 44% 넣은 망고 샤벳 아이스크림이 출시했다.
미국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부르스터스’는 17일 파인트(474ml)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배달의 민족 라이브’ 방송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르스터스는 기존 100ml 미니컵 8종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 및 유통 중이다. 이번 출시된 파인트 제품은 망고샤벳 외에 ▲밀크바닐라 ▲초콜릿 ▲그린티 ▲얼그레이 총 5종이다. 부르스터스에 따르면 기존 샤벳 제품들은 원재료를 많이 넣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망고 자체를 44% 넣은 사례는 많지 않다.
부르스터스 아이스크림은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홈메이드 방식 아이스크림으로 고급 원유와 원재료를 많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 역사가 비교적 긴 미국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을 제외하고 부르스터스를 판매하는 나라는 현재 한국뿐이다. 종합식품제조유통기업 ‘삼조에스피피’가 국내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망고, 흑임자, 타로 3종은 미국 판매가 아닌 한국에서만 제품 개발 및 생산, 유통하고 있다.
부르스터스는 “부르스터스의 차별점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망고 함유량을 높였다”며 “그린티 아이스크림의 녹차도 유기농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스터스는 미국 현지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가족이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산 바 있다. ‘펫프렌드리 정책’으로 인스타 등에서 반려견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한편, 부르스터스 파인트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과 이마트, 마켓컬리, 카카오선물하기, 부르스터스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