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it협회 협의회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입찰방식을 재(再)검토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이어 열고 있다.
19일 해당 협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수년간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추진 시 입찰 방식을 MAS 2단계 경쟁 입찰로 진행해오다 올해 들어 입찰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입찰’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협의회 측은 새로운 입찰 방식이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사실상 제약하고, 대기업 독점사업으로 진행될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보인다. 단체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입찰의 경우 MAS 2단계 입찰보다 예산 소요가 커 비효율적 예산 집행이 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정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의 사업 추진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