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뛰어넘는 인공지능, 언제쯤 나올까... 애플도 자체 GP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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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뛰어넘는 인공지능, 언제쯤 나올까... 애플도 자체 GPT 개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7.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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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석학 앤드루 응 美 교수 “사람 따라오려면 수십 년 걸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애플이 자체 GPT를 개발 중이라 보도했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애플도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애플이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기초인 ‘에이잭스(Ajax)’라 명명한 자체 LLM 기반을 구축, AI 챗봇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애플GPT’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잭스는 구글 기계학습 시스템 기반인 잭스(Jax)를 토대로 제작됐고, 구글 클라우드 기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애플 GPT가 아직 공개할 수준은 아니며 내부적으로도 해당 챗봇의 접근은 제한돼 있다”며 “현재 애플은 생성 AI 관련 엔지니어를 계속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캐나다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무기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오리온 픽처스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캐나다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무기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오리온 픽처스

한편  AI 기술이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캐나다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무기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AI와 함께 핵무기 경쟁에 준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며 AI와 함께 핵무기 개발 경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AI 분야에서 4대 석학으로 불리는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대 초거대 AI 모델 및 플랫폼 최적화 센터’ 개소식에서 “AI 위험성이 크게 과장됐다”며 “전염병‧기후변화 해결에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일반지능(AGI)이 등장하려면 수십 년 걸릴 것”이라며 “인류는 거대한 조직을 다룬 경험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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