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중학 프리미엄’ 전면 無料 전환... 학생 누구나 71만 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프리패스’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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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학 프리미엄’ 전면 無料 전환... 학생 누구나 71만 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프리패스’ 무료 이용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7.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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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시중 유명 학습 참고서 기반 강좌 등 약 3만 편 수강 가능
지역·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 기대
교원의 교육활동 역량 발휘 위해 여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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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화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약 1300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료=교육부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지난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됐다. 해당 서비스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와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됐다. 무료화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약 1300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 지원한다. 이를 통해 1만4000명(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에서 30만명(EBS 중학 강의 가입자)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해 학습자에게 풍부한 학습 자료(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피해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를 위해 침해학생을 즉시분리 조치하고 침해학생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위해 교육활동 침해 조치사항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조치사항에 대해 학교생활기록에 작성할 수 있도록 교원지위법의 개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피해교원의 보호 조치를 확실히 하고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교원이 학교 교육활동에 역량을 발휘하고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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