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도 ‘이것’ 지키면 최대 24년 오래 산다!... 美영양학회, 재향군인 72만명 9년간 추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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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도 ‘이것’ 지키면 최대 24년 오래 산다!... 美영양학회, 재향군인 72만명 9년간 추적 조사
  • 백두원 기자
  • 승인 2023.07.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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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음주·식습관·스트레스·약물·숙면·신체활동·인간관계... 담배 피우고, 움직이지 않고, 약물 오남용하면 일찍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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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양학회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재향군인 약 7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의료기록 분석 결과를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미국 영양학회 홈페이지

 

마흔이 넘은 나이라도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영양학회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재향군인 약 7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의료기록 분석 결과를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8가지 건강 습관을 실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대수명이 크게 늘었다. 수명 연장 효과는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컸다고 한다. 또 50~60대 이후에 해도 적지 않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 재향군인부 보스턴 의료시스템 소속 쉬안 마이 응우엔 연구팀이 진행했다. 이들이 밝힌 8가지 습관은 누구나 수긍하는 평범한 것들이었다. ▲담배 안 피우기 ▲폭음 안 하기 ▲좋은 식습관 ▲스트레스 최소화 ▲약물 중독 피하기 ▲숙면하기 ▲활발한 신체활동 ▲긍정적 사회관계 맺기.

40대부터 8가지 습관을 모두 실천한 남성은 그렇지 않는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평균 24년 더 길었다. 똑같은 조건에서 여성의 경우 21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은 ▲흡연 ▲낮은 신체활동 ▲약물 오남용이었다. 3가지 악습을 가진 이들의 사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이들와 비교해 35~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원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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