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시멘트 수급 현황 점검 나선다
상태바
산업통상자원부, 시멘트 수급 현황 점검 나선다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8.04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멘트 시장 안정화 위해 업계 노력 당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시멘트 수급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시멘트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시멘트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시멘트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화물 철로 일부 유실에 따른 운송 문제 및 수해복구와 시멘트 수급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및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

시멘트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선, 영동선 일부 구간이 유실돼 철도 수송이 제한되는 등 시멘트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부분 물량을 육송으로 대체하고 일부 철도 노선을 우회해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집중호우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해복구를 위한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가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국장은 이어 “기초 건설 소재로서 시멘트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각종 비용의 변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해관계자간 원만한 가격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부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