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10월말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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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10월말 결과 발표
  • 이덕근 기자
  • 승인 2023.08.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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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구조 적용된 아파트 293개소 전수조사
10월 중 무량판 안전대책,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발표

 

정부가 이번 주부터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며, 9월 말까지 점검한다.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이번 주부터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며, 9월 말까지 점검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점검회의'를 열어 향후 점검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안전보다 큰 가치는 없다”면서 “국민이 믿을 수 있도록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절대로 과거처럼 일회성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책임을 물을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묻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가운데 시공 중인 현장 105개소와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개소 등 총 293개소이다.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 중 업체 선정기준에 따라 한국시설안전협회가 명단을 마련하고, 국토부가 선정한다. 안전점검기관은 최근 3년간 건축분야 안전 점검 실적이 있고, 영업정지 등의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시공 중 해당 아파트의 안전점검에 참여한 업체는 제외한다.

전수조사는 단지별 점검기관 선정 ·점검 실시 ·점검 결과 제출 ·점검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문제가 발견된 단지에 대해선 ▲정밀진단 ▲보수·보강 요청 ▲하자보수 ▲행정처분 등의 후속 조치가 이어진다.

이번 안전 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업체의 점검 결과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적정성을 재확인한다.

한편, 국토부는 무량판 민간 아파트 조사 결과를 10월 중 무량판 안전대책,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과 함께 발표한다. [이덕근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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