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단체 관광 허용... ‘유커’ 돌아온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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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 단체 관광 허용... ‘유커’ 돌아온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 ‘들썩’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8.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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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보복 조치 이후 ‘6년 5개월만’
화장품‧여행‧면세 등 상한가 기록
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이자 중국인 소비가 많은 화장품과 여행 등 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명동거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길을 묻는 모습이다. 사진=KBS 보도 화면 캡처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로 단체 관광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되자 화장품‧여행‧면세 업계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 중단 후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한국을 찾던 중국인은 1년 약 800만명에서 420만명으로 크게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약96만1000명 중 중국인은 16만80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이자 중국인 소비가 많은 화장품과 여행 등 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29.98%) ▲토니모리(29.94%) ▲잇츠한불(29.94%) ▲한국화장품(29.91%) ▲한국화장품제약(29.87%) 등 화장품 관련주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도 ▲뷰티스킨(30.00%) ▲코리아나(29.92%) ▲리더스코스메틱(29.90%) ▲마녀공장(29.87%) ▲오가닉티코스메틱(29.56%) 등이 상한가 종목으로 올랐다. 면세점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신라(17.30%) ▲현대백화점(15.40%) ▲신세계(9.33%) 등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관련주도 ▲롯데관광개발(20%) ▲파라다이스(13.2%)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노랑풍선(10.3%) ▲하나투어(7.8%) ▲참좋은여행(7.2%)도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단체관광 해제 효과는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있는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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