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를 뒤흔들었던 에코프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0일(현지시각) 8월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 Ent. 4개 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CJ와 이마트는 MSCI 한국 지수에서 빠질 예정이다.

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여러 지수 중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해당 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는다. 
지수 편입 종목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 추종(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에코프로는 앞서 지난 5월 정기 리뷰에서 편입 유력 종목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수 안정성을 위해 가격 상승 폭이 극단적으로 높은 종목은 편입을 막는다는 규정으로 인해 불발됐다. 에코프로 등 이번 정기 리뷰 결과에 따른 지수 구성 종목 편출입은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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