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8월 15일 한국교회, 광복 78주년 기념 예배 개최
상태바
[단독]8월 15일 한국교회, 광복 78주년 기념 예배 개최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8.1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대회 겸해
광복절
한교총 주관으로 '8·15 광복 78주년 기념예배'가 열린다. 사진=순복음가족신문

8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8주년 기념 예배’가 열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리는 이 예배에서 설교는 이철 목사(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기념사는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담당한다.

한교총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민족의 재부흥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구호 아래 자유와 평화를 바라고, 민족의 제2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며 네 가지 각오를 밝혔다.
 
성명서의 1,2,3 문항에 ‘민족 공동체의 복원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온 마음을 모으자, 초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공존을 위해 힘쓰자, 공존과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자’는 다짐을 담았다.

네 번째 문항에서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지하며 한국교회가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기도할 것을 공언했다. 

한교총은 한국 개신교 모임 가운데 가장 큰 단체이다. 한국의 300개 교단 가운데 22개 교단의 교인 숫자가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22개 교단만이 교육부가 인가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교총은 이 22개 교단을 중심으로 모인 단체로 6기 대표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맡고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민족의 재부흥을 위해 힘을 모으자.”
 
일제 식민 지배에서 해방되어 자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온 지 어언 78년이 지났다. 해방 후 지금까지 남과 북이 갈려 다른 체제에 있는 우리의 현실이지만, 자유와 평화를 바라며, 민족의 제2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는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며 이 땅에 자리 잡은 우리는 민족 공동체의 복원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야 한다.
 
둘째,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키고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초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공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 이념과 지역, 빈부, 남녀, 세대간 분쟁으로 치닫는 우리의 현실을 타개하고, 건강한 가치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와 사회와 교육이 되어야 한다.
 
셋째, 한국교회는 개혁과 연합을 이루며, 화해와 평화의 사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이 땅에 들어와 함께 살아가는 탈북자, 다문화 가족과 친구가 되고, 재난당한 이웃과 함께하며 공존과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넷째, 한국교회총연합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지한다. 엑스포는 세계 시민과 대한민국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와 인류애를 공유하는 기회이다. 한국교회는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기도할 것이다.
 
2023년 8월 13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