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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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8.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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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국 2만282편 출품, 전년 대비 9.5% 증가
중동 광고대행사‧우크라이나 광고협회‧인기 크리에이터 다나카 등 강연 선보여
부산시는 21일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광고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1일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광고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 업계 전문가와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수상작 전시 및 신기술 체험존, 글로벌 매드 비즈니스 마켓 부스존 등 전시가 마련된다. 마케팅, 광고, 디지털 테크, 영상 등 분야별 글로벌 현직 전문가 실무 강연 등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또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경진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63개국에서 출품한 2만282편 작품 중 47개국의 본선 진출작인 2057편(전문가 부문 1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을 전시·상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 대비 9.5% 증가한 2만282편으로 집계됐다. 

전시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 사례들이 소개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홍보하며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장려하는 캠페인 ‘그린클 챌린지’ 체험과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실감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기술 체험존’ 등이 준비됐다.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매드 비즈니스 마켓’도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메인 콘퍼런스(Main Conference)’와 ▲‘밋업(Meet-up)’으로 나눠 진행되고 총 42개의 강연이 열린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국제 광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동 광고대행사 임팩트 BBDO(Impact BBDO)의 지역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 레즈(Ali Rez)와 레바논의 안나하르 신문(An-Nahar)의 발행인이자 편집장인 나일라 투니(Nayla Tueni)가 ‘창조의 방식을 바꿔라, 변화를 만드는 창의력과 용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광고협회의 스비틀라나 스테파넨코(Svitlana Stepanenko)가 연사로 참여해 ‘우크라이나 광고 산업의 위기와 전환, 전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다’를 주제로 평화와 자유를 되찾고자 광고로 맞서 싸운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형원 포토 저널리스트(전 백악관 사진기자, 퓰리처상 2회 수상) ▲강호준 대교 대표(영유아~시니어 교육 플랫폼) ▲오제욱 디오비 스튜디오 대표(윤여정 배우의 20대부터 현재까지의 일생을 담은 ‘KB라이프생명광고’ 제작)도 연사로 참여한다.

‘밋업 콘퍼런스’에서는 2023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기 크리에이터 ‘다나카(개그맨 김경욱씨)’가 연사로 참가해 자신만의 브랜딩 전략을 공개한다.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도 참여해 참관객들과 소통한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맞아 국내외 신진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는 주어진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영상 혹은 인쇄 광고를 제작하는 광고 경진대회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후원하는 ‘뉴스타즈’는 국내외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 9개국 95명이 참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하는 ‘영스타즈’에는 국내외 대학생 5개국 97명이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나라 광고의 독창성 수준이나 광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와 디지털 맞춤형 광고 수준은 이미 해외에서 높게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통해 우리 광고의 기술과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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