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악인 ‘마포 로르’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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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악인 ‘마포 로르’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8.2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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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책마루 인문학 강연’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2일 함께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전라북도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프랑스 국악인 마포 로르가 함께한다. 사진=마포 로르 인스타그램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판소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2일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전라북도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프랑스 국악인 마포 로르가 함께한다. 

앞서 국립무형유산원은 2018년부터 일상 속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함께 ‘K-콘텐츠 속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한 첫 강연을 했다. 6월에는 여행작가 정태겸이 ‘세계 속에서 발견한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립무형유산원에 따르면, 세 번째 강연자인 마포 로르는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인이자 우리나라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소리꾼이다. 과거 삼성전자 파리지사 등에서 근무한 그는 우연히 접한 판소리에 매력을 느끼고 직장에 사표를 냈다. 이후 2017년 한국으로 건너와 소리꾼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강연에서 그의 삶을 소리꾼의 길로 이끈 판소리의 매력과 의미,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무형유산의 미래 가치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형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적극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마루 누리집(https://library.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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