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월 채소류‧과일류 가격 상승... 수급안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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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8월 채소류‧과일류 가격 상승... 수급안정 최선”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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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 과일‧쌀 가격 상승 영향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고 밝혔다. 집중호우와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8월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다. 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8월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다. 

품목별로 ▲배추(42.4%) ▲사과(12.1%) ▲수박(29.1%) ▲시금치(59.3%) ▲토마토(27.3%) 등은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쇠고기(-1.8%) ▲돼지고기(-0.2%) ▲마늘(-1.4%)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다만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3주 전인 오는 7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을 공급한다. 또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 확대와 원산지 단속 등을 통한 생산자-소비자 보호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3주 전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할 것”이라며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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