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ODA 국제회의, "위기의 세계 속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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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ODA 국제회의, "위기의 세계 속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 모색"
  • 백두원 기자
  • 승인 2023.09.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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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포스터.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포스터.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오는 7일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16회째인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과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고로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tance의 약자로, 공적개발원조를 지칭한다.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양자 간·다자간 개발협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 카르스텐 스타우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의 기조연설로 이어진다.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세션1) △지역적 복합위기와 혁신적 파트너십(세션2) △상생과 번영을 위한 개발협력의 미래(세션3)를 핵심 주제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 변화 악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전략적·혁신적 개발협력 방법론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비전과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하는 세션1에서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의 연계에 관한 역내 동향이 논의된다. 세션2에서는 지역적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혼합 금융, 혁신적 파트너십 등의 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개발협력 지형 변화에 따른 공여 기관의 역할 및 전략 등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첫 포괄적 지역 전략인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22.12월)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한 개발협력 이행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7일 KOICA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영 동시통역, 수어 통역 제공)되며, 외교부 유튜브 공식 채널로도 홍보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다.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백두원 마켓뉴스 기자]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개요
일시 및 장소: 2023.9.7.(목) 09:00~17:20, 서울 롯데호텔(소공동)
주제: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
주요 참석자: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oica.go.kr/sites/seouloda_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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