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
상태바
원안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08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상업 운전 가능할 듯
원안위는 7일 열린 제183회 회의에서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를 의결했다. 신한울 2호기는 이번 운영 허가를 받으면서 6개월간의 시험 운전을 거칠 예정이다. 시험운전을 마치면 원안위로부터 사용전검사 합격 통보를 받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개시 신고 수리를 거쳐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를 의결했다.

원안위는 7일 열린 제183회 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2호기는 1400MWe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앞서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통해 지난 2012년 9월부터 신한울 2호기 구조물에 대한 사용전검사에 착수했다. 2015년 8월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올 6월 사용 전 검사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진행된 원안위 사전검토를 거쳐 원안위 공식회의에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제180회 원안위에서 KINS 심·검사결과와 원안위 사전검토 결과 신한울 1호기 허가 당시 부가된 조건 사항 이행과 반영 결과 등을 보고받고 제182회 원안위에서 격납건물 구조건전성 평가, 중대사고 대처 능력, 계측제어통합설비(MMIS) 안전성 등을 논의했다. 원안위는 두차례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제183회 원안위에 심의·의결안건으로 상정해 안전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고 운영 허가를 결정했다. 

신한울 2호기는 이번 운영 허가를 받으면서 6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칠 예정이다. 시험 운전을 마치면 원안위로부터 사용전검사 합격 통보를 받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개시 신고 수리를 거쳐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상업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울 2호기는 운영 허가 기간인 향후 60년간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한울 2호기의 발전량은 국내 연간 발전량의 약 1.81%다.

원안위는 “운영 허가 이후에 진행될 핵연료 장전과 시운전에 대해 사용 전 검사를 통해 상업운전시까지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