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 통폐합으로 21개 기관 줄어... 공공기관 혁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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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공기관 통폐합으로 21개 기관 줄어... 공공기관 혁신 성과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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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기관도 통폐합 추진키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배포 1년을 맞아 구조개혁 분야에 대한 점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구조개혁 분야는 21개 지방공공기관이 통폐합됐고 추가 17개 통폐합 대상 기관을 신규로 발굴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사진=정부세종청사

지난 1년간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으로 21개 기관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배포 1년을 맞아 구조개혁 분야에 대한 점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구조개혁 분야는 21개 지방공공기관이 통폐합됐고 추가 17개 통폐합 대상 기관을 신규로 발굴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충청남도와 강원도에서는 기존 8개 기관을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등 4개 기관으로 통폐합했다. 기존 기관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4개 기관을 줄이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연간 54억9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도시재생과 평생교육분야 등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6개 기관을 ▲부산도시공사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 3개 기관으로 통폐합해 연간 4억9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북도는 기존 4개 기관을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재단 등 2개 기관으로 통폐합하면서 조직 효율화와 역량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일자리재단이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으로 1개 기관이 통폐합되면서 연간 6억5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충청남도와 강원도 외에도,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가 기관 통폐합을 신규 추진해 총 17개 기관을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관광, 경제, 복지 분야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8개 기관을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4개 기관으로 통폐합한다. 강원도는 강원문화재단외에도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원도일자리재단을 강원도경제진흥원으로 통폐합하고 ▲강원심층수와 ▲강원수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기술연구원을 서울연구원으로,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을 서울의료원으로 통폐합한다. 

기관 통폐합 외에도 ▲기관 간 기능조정 60건 ▲기관 내 기능조정 359건 ▲타 지자체·기관 간 협업 4건 ▲민간경합사업 정비 8건이 완료됐다. 또 기존 계획에 추가해 ▲기관 간 기능조정 2건 ▲기관 내 기능조정 19건 ▲지자체 간 협업 1건 ▲민간경합사업 정비 4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했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공기관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져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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