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원빈, 한소희, 김호중 우리가 울산 출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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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원빈, 한소희, 김호중 우리가 울산 출신 스타!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9.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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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오상진, 김희재, 김영철, 박군, 황영웅도 울산이 낳은 스타

 

라이즈 멤버 원빈. 사진=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멤버 원빈.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방송인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난히 자신이 인천 출신임을 밝히며 인천 친구 염경환을 매번 ‘사진 출연’ 시킬 정도로 자주 고향을 언급한다. 13일 방송에서도 배우 박하나가 인천 출신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인천 출신들을 자주 언급하다보니 시청자들이 인천 출신들의 이름을 익힐 정도가 됐다.

그런가 하면 요즘 유난히 스타를 많이 배출한 울산은 별달리 언급 되지 않은 편이다. 울산은 1962년에 공업단지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대표 주자가 된 도시이다. 그래서 문화와는 한 발짝 떨어진 곳으로 생각했으나 요즘 울산 출신 대중문화 스타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새롭게 문화도시로 부각되는 중이다.

요즘 가장 핫한 배우 한소희가 바로 울산 출신이다. 한소희는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울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했다. 배우 김태희는 울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했다. 한소희가 전학을 하긴 했지만 김태희와 동문인 셈이다.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오상진은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오상진과 김태희는 초등학교·중학교 동문이다. 두 사람은 삼신초등학교와 대현중학교를 졸업했는데 오상진이 1년 선배다.

김태희, 오상진 사진=대현중학교 앨범
김태희, 오상진 사진=대현중학교 졸업앨범

울산 출신 개그맨으로 김영철이 있다. 평소 울산 사투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누구보다 울산 출신답다고 할만하다. ‘내 아를 나아도’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개그맨 김시덕도 울산 출신이다. ‘내 아를 나아도’는 결국 울산 사투리이자 유머였던 셈이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가운데 세 사람이 울산 출신이다. 이찬원, 김호중, 김희재가 모두 울산 출신이다. 이찬원은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교부터 대구에서 다녀 대구출신으로 대개 알고 있다. 김호중은 울산중학교를 졸업한 후 김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김희재는 울산 월평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와서 한국예술고등학교를 다녔다.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뒤 인기리에 방영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에서 지방 팬들과 대화할 때 세 사람 모두 고향이 울산이라고 말한 바 있다. TOP7 가운데 3명이 울산 출신이라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의 콜센터에서 열창하는 김호중, 김희재  사진=TV캡처
사랑의 콜센터에서 열창하는 김호중, 김희재 사진=TV캡처

뿐만 아니라 육군특수전사령부 출신 트롯 가수 박군도 울산 출신으로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정상의 문턱에서 자진 하차한 황영웅도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박군의 8년 후배이다. 

이쯤되면 울산에 특별한 트로트의 기운이 흐르는 게 분명해보인다. ‘타향살이’‘짝사랑’으로 유명한 고복수 선생님이 울산 출신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면 울산을 트로트의 도시로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매년 울산에서는 '고복수가요제'가 열리는데 황영웅은 2021년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데뷔한 SM 보이그룹 라이즈의 ‘센터, 댄서, 보컬’ 담당 원빈도 울산 출신이다. 네티즌들이 배우 원빈과 라이즈 원빈 중 누가 잘 생겼는지, 논쟁을 벌일 정도로 수려한 라이즈 원빈의 본명은 박원빈이다. 어릴 때 울산 대표로 육상대회를 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배우 김태희와 한소희, 아나운서 오상진은 말투에서 눈꼽만큼도 사투리가 표시나지 않는다. 방송에서 이들이 울산 억양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신기할 듯하다. 

라이즈의 원빈은 울산 출신답게 사투리를 쓴다. 평상시에는 표준어를 사용하지만 명사를 이야기할 때 특유의 사투리 억양이 드러나는 편이다. 김호중도 울산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닌 김희재의 말투에서는 사투리가 드러나지 않는 편이다.

아나운서, 배우, 트로트 스타, 개그맨, 아이돌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울산 스타들. 앞으로 울산에서 또 어떤 스타들이 나올지 기대가 크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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