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행잉(Hanging)과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IVC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 기능과 최대 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170도 광시야각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주는 젠록(Generator Locking)과 페이즈 오프셋(Phase Offset)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과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Look Up Tables)와 스튜디오 환경에서 실시간 스크린 화질 설정과 LED 고장 유무 확인이 가능한 VPM(Virtual Production Management)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을 유럽에 출시했다”며 “방송과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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