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사진보다 그림 그리고, 남이 가지 않을 곳 방문하는 것”... 여행書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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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사진보다 그림 그리고, 남이 가지 않을 곳 방문하는 것”... 여행書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9.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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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출간 시리즈 
오렌지디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표지
오렌지디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표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국내외 여행 서적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의 본질을 일깨우는 책이 나왔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은 철학자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세운 ‘인생학교’에서 나왔다. 

인생학교는 사랑, 철학, 관계 등 삶의 본질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프로젝트 학교로, 지금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은 한국 출간 6개월 만에 3쇄를 찍으며 여행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은 완벽한 여행을 위한 계획이나 정보를 제시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한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것이며, 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내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책은 거창하고 호화로운 여행이 아닌 일상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삶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기술한다. ‘여행의 기술’이란, 때로는 사진을 찍기보다 그림을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을 곳을 방문해보는 것이라고 소개한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의 매력은 실용적인 구성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가고 싶은 곳을 적는 노트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며, 짧은 여행 퀴즈까지 수록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한국어판에는 사진 여행가이자 번역가 케이채(K. Chae)의 특별 사진 2점이 추가됐다. 이번 연휴는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을 통해 일상의 휴식과 내면의 힐링을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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