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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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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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북인천‧청라 영종대교 3개 영업소 통행료 재정 고속도로 수준으로 내려 
국토교통부는 24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영종대교 홈페이지

내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요금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와 사업시행자 간 협상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정성 검토를 완료한 후,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영종대교에는 인천공항, 북인천, 청라 등 총 3개의 영업소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이 인천공항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는 현행 6600원에서 3200원으로 51.5% 인하된다. 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40.6%), 청라 영업소는 2500원에서 2000원(20%)으로 각각 인하된다.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의 인천공항 영업소와 북인천 영업소, 인천대교 3곳의 통행료를 왕복 1회(1일) 면제받아 무료로 다닐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지난 정부에서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오랜 기간 지연됐다”며 “우리 정부는 약 20년에 걸친 인천시민의 숙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통행료 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인천공항을 통한 물류와 각종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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