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建軍) 제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윤 대통령 “한국형 3축 체계 등 압도적 대응능력·응징태세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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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建軍) 제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윤 대통령 “한국형 3축 체계 등 압도적 대응능력·응징태세 갖춰”
  • 백두원 기자
  • 승인 2023.09.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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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령부 창설... 북(北), 도발시 즉각 응징”
복무여건·병영환경 획기적 개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26일 서울 도심에서 10년 만에 시가행진이 실시됐다. 이날 시가행진은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스텔스 무인기 등 우리 군의 첨단 신무기들을 공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브리핑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곧 창설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북한의 드론 도발에 대한 대응 작전을 총괄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의 원천은 여기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이라고 강조하고 “평소 엄정한 군기를 통해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고도화됐음을 밝히면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미국 핵 자산과 우리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26일 서울 도심에서 10년 만에 시가행진이 실시됐다. 이날 시가행진은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스텔스 무인기 등 우리 군의 첨단 신무기들을 공개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 미군이 참여했다. [백두원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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