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간식류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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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간식류 할인 판매한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9.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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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4개 휴게소서 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등 인기 간식 2000~3000원에 판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2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인기 간식을 2000~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판매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2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인기 간식을 2000~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한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다.

이번 할인판매는 지난 9월 발족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입됐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4000원을 넘기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휴게소 간식 가격이 2년간 11.2%(63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떡꼬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떡꼬치는 3550원에서 4208원으로 18.5% 올랐다. ▲핫도그 16.8%(3804원→4443원) ▲돈가스 14.9%(8984원→1만319원) ▲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등도 10% 넘게 인상됐다. 이어 ▲라면 9.9%(4467원→4911원) ▲아메리카노 9.6%(4066원→4458원) ▲국밥 8.1%(8281원→8953원) ▲카페라테 3.1%(4771원→4918원) 순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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