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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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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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 주제... 개천절 관련 단체, 시민 등 1500여 명 참석 예정
오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린다. 이번 경축식은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행정안전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3일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경축식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대한민국뿐 아니라 온 세계에 널리 퍼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개국 기원 소개, 주제 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 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제일 큰 종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의 종소리가 울리며 행사가 시작된다.
 
국민의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진행되고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외국인을 구조한 강태우, 김지민 소방관 부부가 낭독한다. 주제 영상은 튀르키예 지진 구호대 활동,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홍익의 빛을 전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내용 등이 담긴다.

이어 ‘비슬무용단’이 만물이 태동한 이후 화합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우리 세상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한다.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빛의 자손들’, ‘아름다운 세상’ 합창곡이 이어진다. 

안양역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장대원씨,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초등학교 3학년 때 취득한 김해 주촌초등학교 5학년 정하랑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만세삼창으로 경축식은 마무리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10월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 

각 가정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국기법 제8조’에 따라 매일·24시간 달 수도 있다. 심한 비·바람(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고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면 된다.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 위치는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해야 한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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