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검사 챗봇’ 도입해 내부통제 강화 나서
상태바
우리은행, ‘AI 검사 챗봇’ 도입해 내부통제 강화 나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0.03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 검사 챗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검사 지식을 학습한 ‘인공지능(AI) 검사 챗봇’을 도입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3일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 검사 챗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약 5700여 건의 사례와 규정을 찾아 분석했다. 분석한 데이터로 350건이 넘는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AI 검사 챗봇은 발생 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된다. 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은행 측은 “AI 검사 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하고 관련된 과거 유사 사례나 규정, 공문 등을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1월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검사와 관련한 운영 리스트 예방과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