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남승민, 입대 앞두고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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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남승민, 입대 앞두고 콘서트 개최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0.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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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로 출발해, 트로트 가수 입지 다져
이달 10일 입... 기초 군사훈련 받은 뒤 해군 군악대 복무 예정
사진=남승민 인스타그램
사진=남승민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남승민이 오는 10일 입대한다. 고등학생이었던 18세 때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 아직도 앳된 소년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만 2002년생인 남승민은 올해 21세이다. 

연예인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나이가 되어서야 입대를 하는 편이다. 아이돌 가수와 배우들은 서른 살이 다 되어서 군대를 가지만 트로트 가수인 남승민은 국가의 부름에 바로 응답했다. 트로트는 나이가 들수록 빛을 발하는 분야여서 일찌감치 다녀오는 게 남승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승민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하여 얼굴을 알렸다. 남승민이 대중들과 친숙해 TOP7에 안착한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 번의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활동을 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비결은 굵은 저음과 정통 트로트에 있었다. 깊은 감성과 심금을 울리는 깔끔한 창법이 ‘트로트 찐팬’들의 마음에 닿은 것이다. 진정성이 담긴 노래가 남승민을 오늘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남승민은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여섯 살이던 2008년 드라마 '순결한 당신'을 시작으로 '천추태후', '솔약국집 아들들', '혼', '근초고왕', '아테나 전쟁의 여신', '광개토대왕',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요제에서 입상하면서부터 가수의 꿈을 꾸게 되었다.

두 번의 경연을 마친 후 남승민은 '트위스트 킹', '지붕', '바보 같은 사람', '욜로욜로', '세글자' 등을 발표했다.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 마이 웨딩' 등의 OST에도 참여했다. 

입대를 앞두고 신곡 '고마운 사랑아'를 발매했다. 남승민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절절히 살아나는 곡이다. 팬들이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준비한 곡으로 가사에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남승민은 입대를 앞두고 두 번째 미니콘서트 '고마운 사랑아'도 준비했다. 공연은 입대 하루 전인 10월 9일 성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남승민은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뷔페식 식사를 마련하고 허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남승민은 10월 10일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군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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